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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항공 잇따른 결항과 지연 승객 불만 ‘폭발’

by 렛제이드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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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중 에어프레미아 항공을 이용하셨다면, 불편을 겪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5일 태국 방콕 수안나품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YP602편 항공기는 무려 두 차례 회항 끝에 결국 결항되며 300여 명의 승객이 큰 고통을 겪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두 번의 회항, 그리고 결항… ‘물 한 모금 없었다’

 

 

해당 항공기는 당초 5일 오후 10시 4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해 이륙했으나, 비행 도중 항공유 냄새 유입조종 계통의 결함이 발견되어 회항했습니다. 정비 후 다시 이륙했지만 또 한 번 문제로 인해 다시 태국 영공을 선회하다 결국 오전 4시경 출발지로 복귀했습니다.

승객 김 모 씨는 “5시간 동안 두 번의 회항을 겪고도 아무런 음료나 지원 없이 방치됐다”며, “결국 대체 항공편도 없고, 개인이 알아서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방콕 지진 여파로 항공편 부족… 귀국까지 ‘사흘’

특히 당시 방콕 지역의 지진 여파로 인해 항공편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었고, 대체 항공권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승객이 많았습니다. 김 씨 역시 사흘 뒤인 8일에야 겨우 항공편을 구해 귀국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상은 ‘이코노미 항공료 지원’뿐… 2~3개월 소요?

에어프레미아 측은 ▲항공권 날짜 무료 변경, ▲전액 환불, ▲이코노미 기준 대체 항공료 지원 등의 조치를 안내했지만,
환급까지 2~3개월이 소요된다는 안내에 많은 승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미국 노선 승객들도 피해… 일방적인 일정 변경

 

 

이번 사건은 태국 노선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주간인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발 YP112편을 이용하려던 승객들도 출국 전날 밤에 일방적인 항공편 변경 문자를 통보받았습니다.

예약했던 호텔 숙박비는 그대로 손해를 봐야 했고, 항공사에서는 단지 “수수료는 면제하겠다”는 안내만 있었을 뿐, 그 외 보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 항공기 절반이 정비 중… ‘정상 운항 어려운 상황’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총 7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인데,
이 중 3·4·5호기는 기체 결함으로 비행 제외 상태(AOG)이고,
문제의 YP602편에 투입된 7호기는 사건 이후 정비를 마치고 6일 다시 운항에 복귀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36개 항공편의 일정 변경을 공지했고,
결항도 4편이나 발생했습니다. 5월 들어서도 불과 며칠 사이에 11편이 결항, 6건의 일정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무리한 노선 확장? 승객들 “서비스 개선이 먼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와 같은 운항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에어프레미아는 노선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미국 하와이 노선을 주 4회 신규 운항할 예정이며,
시애틀 취항도 연내 계획 중입니다.
기존 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도 야간 항공편을 추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뉴욕·샌프란시스코 노선 증편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체 점검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확장은 승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결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승객뿐 아니라 현장에서 불만을 감당해야 하는 직원들의 피로도도 극심한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은 운항 방식은 항공사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항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등장한 에어프레미아.  하지만 기체 결함, 지속적인 결항, 보상 부족 등은 승객들의 신뢰를 금세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서비스 개선과 기재 안정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 많은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책임 있는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에어프레미아항공 이벤트 보기 ▼

https://www.airprem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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