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울릉도. 동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 자리한 이 작은 섬은 한 번 가보면 누구나 매료되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릉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배편 운행에 큰 영향을 받는 곳이라, 여행 전 철저한 준비가 필수예요.
특히 날씨 변화에 민감한 항로를 지나야 하기에, 기상 상황과 배편 정보, 이동 방법을 꼼꼼히 알아보고 떠나는 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의 핵심입니다.
ㅣ 울릉도 여행 적기는 언제?
- 최적기: 5월~10월
- 파도와 날씨 안정, 다양한 투어 운영
- 특히 6월~9월은 고구마빵, 호박막걸리, 오징어 등 울릉도 특산물 풍성
- 비추천 시기: 11월~2월
- 추운 날씨, 해상 기상 악화, 관광지 다수 휴업
ㅣ울릉도 배편, 날씨가 관건!
울릉도는 육로가 없기 때문에 100% 선박으로만 접근해야 하는 섬입니다. 그렇다 보니 풍랑, 강풍, 태풍, 안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배편이 결항되거나 연착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실제로 울릉도 배편은 연간 평균 100일 이상 결항되며, 특히 3월-4월, 11월-12월 사이에는 동해의 높은 파도로 인해 결항률이 매우 높아요.
🔸 배편 결항 여부 확인 방법:
-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 https://island.theksa.co.kr/ )
- 승선 예정 선사의 공식 홈페이지 (대저해운, 씨스포빌 등)
- 해당 항구 터미널 고객센터 전화 문의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island.theksa.co.kr
💡 Tip: 여행 하루 전,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운항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ㅣ실시간 배편 확인 가능한 사이트
1. 각 항구 또는 선사 홈페이지 직접 접속
선사명 | 노선 | 홈페이지 |
씨스포빌(씨스타) | 강릉 ↔ 울릉도 | https://seaspovill.co.kr |
대저해운 | 묵호/포항/후포 ↔ 울릉도 | https://www.daezer.com |
엘도라도해운 | 후포 ↔ 울릉도 | https://www.daezer.com |
2. 통합 검색 플랫폼 '가보고 싶은 섬'
- 주소: https://island.haewoon.co.kr
- 운항일정, 실시간 예약, 결항 여부까지 확인 가능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island.haewoon.co.kr
3. 전화 문의
-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 033-651-9911
-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 033-530-8485
- 후포항 ☎ 054-789-5265
- 울릉도 도동항 ☎ 054-790-6442
ㅣ울릉도로 가는 배편 종류와 출발 항구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강릉, 묵호(동해), 포항, 후포(울진) 등 동해안 주요 항구에서 출발합니다. 항구에 따라 소요 시간과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자의 일정과 거리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 강릉항 → 울릉도 도동항
- 소요 시간: 약 3시간
- 배편: 씨스타호, 뉴씨스타호
- 특징: 서울/수도권에서 접근성 좋고 배편도 많음
- 묵호항(동해시) → 울릉도
-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배편: 대저해운
- 특징: 강릉보다 더 가까운 경우 유리
- 후포항(울진) → 울릉도
- 소요 시간: 약 2시간
- 배편: 썬플라워호 등
- 특징: 경북 남부 지역에서 접근 시 편리
- 포항항 → 울릉도
- 소요 시간: 약 3시간 30분
- 배편: 썬플라워호 (야간편은 없음)
- 특징: 장거리 항로로 결항이 적은 편
💡 Tip: 울릉도 도착 항구는 대부분 도동항이지만, 일부 배편은 사동항 또는 저동항으로 들어갑니다. 숙소 위치를 고려해 항구를 선택하세요.
ㅣ울릉도까지 가는 전체 이동 방법
울릉도로 가는 여정은 크게 1) 육상 이동 + 2) 항구 도착 + 3) 선박 탑승 순서로 진행됩니다.
예) 서울 출발 기준
- 서울 → 강릉/묵호: KTX 이용 시 약 2시간 / 고속버스는 약 3시간 30분
- 강릉/묵호 여객선터미널 도착: 시외버스터미널 또는 KTX역에서 택시나 버스로 10~20분
- 울릉도행 배 탑승: 사전 예매 필수 (성수기엔 최소 2주 전 예매 권장)
- 울릉도 도착 후 셔틀 또는 택시 이동: 대부분 도동항 기준 도보 이동 가능
🧳 여행 팁: 울릉도 여행 전 꼭 알아둘 점
- 기상 악화 대비 숙소 변경 가능 여부 체크: 혹시나 울릉도 입도가 불가피하게 지연될 수 있으므로, 예약 취소 정책 확인 필수
- 멀미약 필수 준비: 동해 특유의 파도로 인해 배멀미가 심한 사람은 반드시 복용
- 차량은 배에 실을 수 있지만 비용이 비쌈: 렌터카는 울릉도 현지에서 대여하는 것이 유리
- 도보 여행 또는 대중교통은 어렵다: 마을 간 거리와 지형이 험해 대부분 렌터카 또는 투어버스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