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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체크리스트 완벽 가이드

by 렛제이드 2025. 10. 13.



평생 한 번뿐인 결혼, 설레기도 하지만 막상 준비를 시작하려니 막막하기만 하신가요? 저도 결혼을 준비하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변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하는 말이 달라서 더 헷갈렸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정리한 결혼준비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예비 신랑신부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덜 헤매고, 더 여유롭게 결혼 준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혼 준비는 생각보다 긴 여정이지만,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즐겁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혼 준비 기간은 1년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특히 인기 있는 예식장의 경우 1년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날짜를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더 짧은 기간에 준비하는 분들도 있지만, 여유 있게 준비하려면 최소 1년은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결혼 준비의 첫 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결혼준비 일정표 한눈에 보기

시기 주요 준비 사항 세부 내용
12개월 전 예식장 예약 양가 상견례, 결혼 날짜 확정, 예식장 투어 및 계약
10개월 전 스튜디오·드레스 웨딩 촬영 스튜디오 예약, 드레스샵 투어 및 예약
8개월 전 혼수·예단·예물 혼수 품목 리스트 작성, 예물 구매, 신혼여행지 결정
6개월 전 청첩장·본식 준비 청첩장 디자인, 메이크업·헤어 예약
4개월 전 스튜디오 촬영 웨딩 촬영 진행, 피부 관리 시작, 다이어트 시작
3개월 전 예식 세부 사항 주례·사회자·축가 섭외, 피로연 메뉴 결정, 청첩장 발송
2개월 전 혼수 구매 및 배송 신혼여행 최종 예약, 혼수 물품 구매 및 배송, 답례품 준비
1개월 전 최종 점검 전체 업체 재확인, 양가 부모님 의상, 폐백 준비
2주 전 디테일 마무리 최종 하객 수 확정, 식순지·방명록 제작, 역할 분담
1주 전 마지막 준비 최종 피팅, 혼주 인사말 준비, 충분한 휴식
당일 행복한 시작 여유로운 마음으로 특별한 순간 즐기기

 

| 결혼 12개월 전 - 예식장 예약이 최우선

 

 


결혼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것입니다. 이미 부모님께 소개를 드렸다면 정식으로 결혼 의사를 전달하고, 아직이라면 먼저 각자의 부모님께 상대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양가의 분위기와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가 상견례는 결혼 준비의 공식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견례 장소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나 한정식집이 좋으며, 양가 부모님의 집 중간 지점을 선택하는 것이 배려입니다. 상견례에서는 결혼 날짜와 예식 규모, 예산 등 큰 틀을 논의하게 됩니다.

 

 

 

결혼 날짜를 정할 때는 양가의 집안 사정과 계절, 요일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말 오후 시간대가 하객들의 참석이 용이하지만, 인기 있는 예식장은 이미 예약이 차 있을 수 있으므로 여러 날짜를 후보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평일 저녁 예식도 많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예식장 예약은 결혼 준비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인기 있는 예식장이나 봄, 가을 성수기의 주말은 1년 전에도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식장 투어는 최소 3곳 이상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식장마다 분위기와 시설,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식장을 볼 때는 하객 동선, 대기 공간, 주차 시설, 음식 퀄리티, 음향 시설, 조명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다른 예식이 몇 개나 진행되는지, 예식 간 시간 간격이 충분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예식장 계약 시에는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항목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혼 10개월 전 - 스튜디오와 드레스 예약

 

 


예식장을 예약했다면 이제 스튜디오 촬영을 예약할 차례입니다. 인기 있는 스튜디오 역시 예약이 빠르게 차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튜디오마다 스타일이 다르므로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비교해보고,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어주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본식 촬영과 스냅 촬영도 함께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영상 촬영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패키지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떤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앨범 제작 비용과 추가 인화 비용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스샵도 이 시기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레스샵 투어를 하면서 여러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어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아야 합니다. 본식 드레스와 스튜디오 드레스, 예물 드레스까지 총 3벌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신랑 턱시도도 함께 선택합니다.

 

| 결혼 5개월 전 - 구체적인 계획 수립

 

 

 

이 시기에는 혼수와 예단, 예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혼수는 신부 측에서 준비하는 살림살이를 말하며, 예단은 신랑 측에서 신부에게 보내는 옷과 선물을 의미합니다. 예물은 양가에서 서로 주고받는 귀금속류를 말합니다. (요즘에는 예단,예물이 필수는 아니지만요ㅎㅎ)
요즘은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수 품목을 정할 때는 신혼집에 실제로 필요한 물건 위주로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전제품, 침구류, 주방용품 등을 나눠서 준비하되, 중복되지 않도록 양가에서 충분히 협의해야 합니다.
예물은 백화점이나 전문 브랜드에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맞춤 제작을 선호하는 커플도 늘고 있습니다. 예물을 구매할 때는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계나 커플링도 이 시기에 함께 알아보면 좋습니다.

 

 

신혼여행지도 이때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 있는 여행지는 성수기에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크게 올라가므로 최소 4개월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여행 일정은 신혼집 정리와 직장 복귀 일정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 계획해야 합니다.
청첩장 디자인도 이 시기에 시작합니다. 모바일 청첩장과 인쇄 청첩장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 또는 둘 다 사용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청첩장에는 예식 날짜와 장소, 신랑신부 이름, 양가 부모님 성함 등이 정확하게 기재되어야 하므로 오타가 없는지 여러 번 확인해야 합니다.

 

 

| 결혼 4개월 전 - 본격적인 준비 시작

 

 


드디어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촬영 전에는 피부 관리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웨딩 촬영은 평생 남는 사진이므로 최상의 컨디션에서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웨딩촬영은 개인사정에 따라 시기 차이는 있을수 있어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선택하는 것도 이 시기의 중요한 일입니다. 드레스샵을 여러 곳 방문해보고, 직접 입어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본식 드레스와 스튜디오 드레스를 다르게 선택하는 경우도 많으며, 예물 드레스까지 총 3벌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 디자이너도 이때 예약합니다. 리허설 메이크업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미리 테스트해보고, 당일 메이크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신랑도 피부 관리와 헤어 스타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혼 3개월 전 - 세부 사항 조율


이제 결혼식의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식 사회자와 축가, 주례를 섭외해야 합니다. 주례는 양가에서 모두 존경하는 분으로 모시는 것이 좋으며, 요즘은 주례 없는 예식도 많이 선택합니다.
피로연 메뉴를 결정할 때는 하객들의 연령대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식장에서 제공하는 기본 메뉴 외에 추가 메뉴가 필요한지, 식사권은 몇 장을 준비할지 등을 계산해야 합니다. 피로연 시간대에 따라 뷔페 식사인지 간단한 다과인지도 결정됩니다.
하객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이 시기의 중요한 작업입니다. 양가에서 각각 초대할 하객 수를 정하고, 좌석 배치를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 직장 상사나 은사님 등 중요한 하객들의 자리는 특별히 고려해야 합니다.
청첩장 발송도 이때 시작합니다. 인쇄 청첩장은 3개월 전에 발송하는 것이 적당하며, 모바일 청첩장은 조금 늦게 보내도 괜찮습니다. 청첩장에는 예식장 약도와 주차 정보,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혼 2개월 전 - 마무리 준비

 


이제 준비의 막바지 단계입니다. 신혼여행 최종 예약을 확정하고,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체크해야 합니다.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비자 신청도 이 시기에 완료해야 합니다.
부케와 부토니에, 예식장 꽃 장식도 이때 주문합니다. 계절 꽃을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드레스 색상과 예식장 분위기에 맞춰 조화롭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혼 1개월 전 - 최종 점검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결혼식, 최종 점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예식장과 스튜디오, 메이크업샵, 드레스샵 등 모든 업체에 최종 확인 전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날짜와 시간, 계약 내용 등을 다시 한번 체크해야 합니다.
양가 부모님 의상도 이 시기에 준비합니다. 어머님들은 한복을 맞추는 경우가 많으며, 아버님들은 양복을 새로 장만하거나 기존 것을 수선합니다. 가족 단체 사진을 찍을 것을 고려하여 색상과 스타일을 조율하면 더욱 좋습니다.
결혼식 당일 타임라인을 상세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메이크업 시간, 본식 시작 시간, 사진 촬영 시간, 피로연 시간 등을 분 단위로 계획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공유하여 모두가 일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선택) 폐백 준비도 이 시기에 합니다. 폐백 음식은 어떤 것을 준비할지, 폐백복은 대여할지 구매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폐백 순서와 절하는 방법도 미리 연습해두면 당일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결혼 2주 전 - 디테일 마무리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종 하객 수를 파악하여 예식장에 전달하고, 식사권 수량을 확정해야 합니다. 예상보다 많거나 적을 경우를 대비하여 약간의 여유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순지와 방명록을 제작합니다. 식순지에는 예식 순서와 함께 신랑신부 소개, 감사 인사말 등을 담을 수 있습니다. 방명록은 하객들의 축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 됩니다.
예식 당일 도와줄 친구들에게 역할을 분담합니다. 방명록 관리, 사진 촬영 보조 등 필요한 역할을 미리 정하고 부탁하면 당일 훨씬 수월합니다.
마지막 드레스 피팅과 메이크업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체중 변화로 드레스 사이즈가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최종 수선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도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 결혼 1주일 전 - 마지막 준비


드디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 이제 정말 긴장되는 시기입니다. 예식 당일 입을 속옷과 스타킹, 구두 등 작은 소품까지 모두 준비했는지 체크리스트를 확인합니다.
혼주 인사말을 준비하고, 신랑신부 인사말도 미리 작성해두면 좋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 간단명료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미리 연습해보면 당일 떨지 않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식 전날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얼굴이 붓지 않도록 물 섭취량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혼 당일 - 행복한 시작

 

드디어 맞이한 결혼식 당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여유 있게 일어나서 가벼운 식사를 하고, 예정된 시간에 맞춰 메이크업샵에 도착해야 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예식장에 도착하면 업체 관계자들과 최종 확인을 합니다. 당일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이 특별한 날을 마음껏 즐기고, 축하해주러 온 하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세요.
결혼 준비는 긴 여정이지만, 이 과정 자체가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준비하다 보면 더욱 단단한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결혼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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