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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수족냉증 원인, 예방 방법

by 레드제이드 2024. 10. 17.

 

 

수족냉증은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몸이 차가운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 자주 발생합니다. 손발만 차가운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것은 전신의 혈류가 나빠져서 손발 끝까지 혈액이 닿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즉, 손발만 따뜻하게 하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더욱 심해져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하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족냉증이 생기는 이유

  1. 혈액순환 장애
    수족냉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혈액순환의 문제입니다. 심장이나 혈관의 기능이 약해지면 말초까지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손과 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체내 근육량이 적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자율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으면, 혈관이 수축하여 손과 발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수족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호르몬 변화
    여성은 생리 주기, 임신, 출산, 폐경 등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심해 수족냉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4. 빈혈
    혈액 속의 적혈구가 부족하면 몸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철분이 부족한 경우 빈혈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는 수족냉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5. 근육량 부족
    근육은 우리 몸의 열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체온이 쉽게 떨어지고, 추위를 더 심하게 느끼며 수족 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이나 목 부위처럼 근육이 적은 부위는 추위를 더 느끼기 쉽습니다.

 

수족냉증 예방 방법

수족냉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통해 수족냉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아침에 따뜻한 물 마시기
    아침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몸의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차가운 물은 위와 장을 차갑게 만들어 소화 기능을 저하시키고 몸 전체를 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따뜻한 물은 장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하루 종일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발목과 팔꿈치 목 부위 따뜻하게 하기
    발목과 팔꿈치, 목 부위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근육이 적어 추위를 느끼기 쉽습니다. 이러한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수족냉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겨울철에는 목도리나 발목을 감싸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으며, 체온 유지를 위해 발열 패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엉덩이 한가운데 혈자리 누르기
    '장강혈'이라고 불리는 엉덩이 한가운데의 혈자리를 자극하는 것은 수족냉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혈자리는 척추 끝과 엉덩이 사이에 위치하며, 이곳을 부드럽게 눌러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손발의 차가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꾸준히 자극하면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4. 종아리와 등 근육 운동하기
    종아리와 등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혈액을 순환시키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면 혈액이 발에서부터 심장으로 원활하게 순환되며, 이는 수족냉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 또는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등 근육 역시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중요한 근육이므로 이를 강화하면 몸 전체의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전신 운동을 통해 종아리와 등 근육을 강화하면 수족냉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